5월11일 열리는 제26대 LA한인회장 선거에서는 한인회장 선거사상 처음으로 지정투표소 제도가 실시될 전망이다.
이영송 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과거 선거 때마다 불거져 나왔던 일부 유권자들의 이중투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등록을 할 때 선거 당일 자기가 투표를 할 투표소를 지정하는 이른 바 ‘지정투표소 제도’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유권자 명단누락을 둘러싼 잡음을 막기 위해 각 후보가 유권자명단을 지정 소프트웨어에 입력해 선관위에 제출하고 추후 누락 여부를 각 후보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한인회관에서 현판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엄정 중립’을 다짐하는 내용의 윤리강령을 채택했다. 선관위는 또 후보등록(4월1일∼3일), 유권자등록(4월1일∼5월1일), 선거일(5월11일) 등 차기회장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LA축구협회를 대표해 선관위원에 임명된 최도상 위원 등은 이날 회의에서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에 앞장선다는 의미에서 선관위 운영비용을 위원들의 사비로 자체 충당하자"고 제의했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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