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 끝에 찾아온 경제적인 안정과 행복한 가정, 아메리칸 드림이 실현된 셈이죠”
위스칸신주 밀워키 지역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5개의 점포를 운영중인 마샬 채(47)씨는 16살 때 용돈을 벌기위해 파트타임로 일하기 시작한 것이 맥도널드와의 첫 인연이었다.
햄버거 굽기, 캐쉬어등 허드렛일부터 배우기 시작한 그는 5년동안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랜차이즈 경영에까지 욕심을 가지게 되었다. 의사나 판사가 되길 바랬던 채씨 부모 뜻에 따라 그는 위스칸신 대학 매디슨 컴퍼스에서 화공학을 공부했으나 비즈니스맨의 꿈을 버리지 못한 그는 결국 대학 3학년때 대학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맥도널드 일에 매달리기 시작, 그 해 밀워키 지역 매니저로 승진했다.
경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깊이 일 할수록 더욱 일에 매력을 느낀 그는 그때부터 앞만보고 달렸다. 그후 어씨스턴트 매니저에서 밀워키 지역 6개 점포의 헤드 매니저로 승진했고 그 기간동안 저녁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카디날 스트리취 칼리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 2년만에 졸업했다.
“내 꿈을 이루기위해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부모님을 끝까지 실망시키고 싶지도 않았고요” 졸업과 동시에 채씨는 6개점포의 수퍼바이저로 승진을 했고 다시 2년후 매니저 훈련 컨설턴트로, 다시 2년후 그룸배인과 밀워키 지역 21개점포의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고속승진을 했다.
“1991년 꿈이 처음 실현되던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밀워키 지역에 새로 지은 맥도널드 프랜차이즈를 샀고 그 일주일 후 한 개를 더 인수했죠” 채씨는 3년 동안 2개 점포를 위해 혼신을 다했고 1994년 1개점포, 1997년 3개의 점포를 또 인수해 경영하다가 흑인지역에 위치했던 1개의 점포는 맥도널드측의 제안으로 흑인에게 인수, 현재 총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점포 이외에 모든 업무를 관리하는 오피스가 따로 마련돼 2명의 비서가 그의 업무 스케줄을 담당하고 있으며 채씨의 형이 5개 점포 총 담당하는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점포별로 각각 헤드 매니저가 있으며 5개점포의 총 종업원은 220여명에 달한다.
“패스트 푸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중 가장 안정적인 것이 맥도널드죠. 열심히 노력하면 맥도널드측의 지원이 확실하고 그만큼의 대가가 꼭 와요. 지난 30여년간 후회없이 열심히 일했어요. 남은 인생은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어요. 꿈을 이룬 지금 전 정말 행복합니다” 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오늘날의 성공을 이룬 채씨의 자신에 찬 말이다.
한편 채씨는 8살 때 부모와 위스컨신 밀워키로 이민와서 줄곳 그곳에서 자랐으며 부인 제니씨와 사이에 대학을 졸업한 큰딸 앨리사베스, 보스턴 대학에 재학중인 둘째딸 캐서린, 고등학교 재학중인 셋째딸 아나, 고등학교 재학중인 막내아들 마이클군을 두고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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