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겐을 찾아서
▶ 질좋은 레저용품 30~70% 싸게
4월이면 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남가주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으로 돌입한다. 산과 해변의 유명 캠핑장은 2~3개월 전에 예약을 해도 자리 잡기가 힘들어지고 캐스테익과 빅베어 레이크는 주말이면 수상 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그 넓은 호수가 비좁게 보인다. 이맘때면 곧 돌아올 여름 레포츠 시즌을 대비해 각종 레저용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레저용품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요즘 현실이다.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스포츠 샬레이(Sports Chalet)는 질 좋은 운동용품을 싸게 파는 체인으로 유명하다.
몬트클레어(Montclair)에 바로 이 스포츠 샬레이의 아웃릿이 있어 바겐 헌터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주말에 한번 들러 샤핑할만한 곳이다.
운동용품은 시즌에 따라 그 가격과 품질이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여름 캠핑용품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나오고 반면 스키용품과 겨울 의류는 비교적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 샬레이 아웃릿은 계절에 관계없이 각종 레저용품을 일반 운동구점보다 30~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LA에서 다소 먼 거리에 있지만 충분히 드라이브를 해서 찾아갈 만한 정도로 세이빙스가 좋다.
바겐 품목을 정리해 보면 일반 스토어에서 220달러에 팔리던 양털 재킷이 109달러에 나와 있으며 30달러 나이키 하이킹 부스가 1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사철 사용이 가능한 120달러짜리 슬리핑백이 70달러에, 가벼운 여름용 슬리핑백은 2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운동화는 일반 스토어에 비해 50%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의류는 물론 텐트, 스키용품, 스노보드, 캠핑용품, 낚시용품, 등산용품 등 레저에 관련해선 없는 것이 없다. 일반 스토어와 같이 전문가들이 나와서 샤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주소 및 문의: 5057 S. Plaza ln. Montclair, (909)624-1372.
패사디나에 있는 아웃랜드 마운틴(Outland Mountain) 역시 레저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유명한 스포츠용품사인 ‘판타고니아’(Pantagonia)의 아웃릿으로 판타고니아에서 생산하는 ‘고어 텍스’(Gore-Tex) 브랜드 상품들을 일반 스토어에 비해 20~6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운동인 등산, 서핑, 하이킹, 스키용품들이 스토어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이 곳에서는 특히 메모리얼 데이, 노동절 등 메이저 할러데이에 대규모 파킹랏 세일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소 및 문의: 929 E. California Bl. Pasadena, (626)568-8828
<백두현 기자>
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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