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 함정숙 숙대교수 30일부터 3일간
“40년된 친구가 살고 있는 시카고에 자주 들렀지만 전시회는 처음입니다. 시카고 한인 동포들에게 조금 낯 선 분야인 섬유예술을 소개하기위해 이번 전시회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30일부터 3일간 포스터 커뮤니티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인 함정숙 숙명여대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조금은 낯선 분야인 섬유 예술분야를 선보인다.
“리본, 사이잘(마종류의 천), 전선, 노끈 등을 이용해 엮는 기법으로 입체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섬유예술은 회화에 익숙한 한인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라는 함 교수는 “특히 섬유를 통해 늪과 파도등을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과 동양의 수와 서양의 퀼트등으로 연출한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와 대학원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했으며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수학한 함교수는 “미술에도 여러 분야가 있으나 섬유예술은 80년대부터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분야”라며 “바쁜 생활을 하는 동포들에게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부터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대학원과정에서 공부할 예정인 딸과 함께 시카고를 방문중인 함교수는 시카고의 느낌에 대해 “뉴욕이나 워싱턴등 여러 도시를 다녀봤지만 시카고만큼 정겹게 느껴지는 도시는 없다”며 “다운타운 건물들의 스카이라인과 야경은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말했다. 함 교수는 현재 2002년 월드컵 공식 문화행사추진본부 실행위원과 숙명여대 미대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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