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정부에 근무하는 6만6천240명의 직원 중 아시안은 전체의 1.92%에 해당하는 1천2백75명(1.92%)으로 집계됐다. 주정부 중앙인사관리국(Department of Central Management Service)이 2002년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정부는 주전체를 통괄하는 종합적인 업무가 많은 관계로 다른 로컬 정부에 비해 관리직, 전문직, 기술직에 종사하는 직원이 전직원의 반을 넘는 3만7천513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중 아시안은 1천1백37명으로 3%를 약간 넘고 있다.
더욱이 이들 관리직, 전문직, 기술직을 나눠서 비교해볼 때 관리직과 기술직 분야에서의 아시안 채용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관리직 종사자에 종사하는 7천64명의 직원 중 아시안은 103명으로 1.5%에 그치고 기술직에 종사하는 8천1백23명의 직원 중 아시안은 154명으로 1.9%에 불과하다. 전문직의 경우는 전체 2만2천3백23명 중 3.9%에 해당하는 880명으로 아시안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
2000년도 인구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 1천2백41만9천293명 중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율은 3.4%(42만3천6백3명). 아시안은 고학력 전문인력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주정부에서 관리직, 전문직에 종사하는 아시안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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