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중남부연합회(회장 윤길상)는 1일 평양 아리랑 축전(공식명칭: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방문단 모집 관련 설명회를 갖고 “아리랑 축전이 4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재미동포 전국연합회에서는 이번 행사기간 평양을 방문할 한인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미동포 중남부연합회 신익길 사무총장은 이 날 설명회에서 “1995년 이후 관람이 불가능했던 북한 아리랑 축전을 7년 만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재미동포 연합회는 미주 동포들이 이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북한당국으로부터 독점적인 관광단 모집허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 사무총장은 이번 관광단의 규모는 전국에서 3백 여명 수준이 될 것이며 시카고 지역에서도 5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카고를 출발, 북경을 거쳐 평양을 방문하거나 서울, 동경, 북경을 경유해 평양을 방문하는 이번 축전 방문은 5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출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4박 5일 간 평양에 머물며 축전을 관람하고 묘향산, 개성, 평양시내등을 관광하는 순서로 진행되게 되며 참가비는 출발시기와 경유지에 따라 다르나 2천 2백 달러에서 2천 6백달러선이다.
한편 아리랑 축전 참가 사업의 중남부지역 대행 여행사로는 아메리카 여행사가 지정됐으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경우에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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