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0년대 정부의 `가족계획’ 시책에 따라 낙태가 본격화 된 이후 현재 한국에서 낙태되는 아이들은 연간 150만~200만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뉴스위크 최근호가 보도했다.
1일 발매된 8일자 뉴스위크는 가족계획에 따라 지난 1966년 인구 1천명당 35.6명에 달했던 출산율이 1973년에는 28.8명으로 떨어진데 이어 1990년에는 다시 15.6명으로 급감하는 등 낙태가 구준히 늘어나 현재는 연간 낙태 건수에서 여성 인구가 6배나 더 많은 미국과 맞먹는 수준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이처럼 낙태가 성행하는 이유로 여성 두명의 성편력을 그린 `노랑머리’와 같은 영화가 흥행을 거두는가 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이용률과 맞물려 젊은이들이 전세계 성 영상물에 쉽게 접하게 되는 등 성도덕이 느슨해진 점을 들었다.
이와 함께 성에 대한 전통적인 보수성으로 인해 성교육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며, 학교나 직장에서 `미혼모’라는 불명예를 안기보다는 오히려 낙태를 선호하게 만드는 전반적인 분위기도 낙태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잡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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