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고 있는 정신대의 진실을 미국 및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역사앞에 바른 정의(Justice)를 세우고 싶습니다." APAAF(Asian Pacific American Awareness Foundation)의 김도현(23)회장은 워싱턴정신대 대책위원회(회장 서옥자)와 공동으로 5월 17일 플로리다 탬파에서 대규모 컨퍼런스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전쟁의 진실’에 대해 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로리다 탬파 출생인 그는 테네시 밴더빌트 대학에 재학중인 1999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린 정신대 세미나에 참석, 이동우 당시 워싱턴 정대위 회장과 김윤심 할머니의 증언을 듣고 처음으로 정신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대는 먼 옛날 얘기가 아닌 바로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이 당한 혹독한 인권유린 사건으로 반드시 진실규명과 함께 공식사과,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뤄져야 할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기념으로 탬파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정신대 2002-숨겨진 진실’을 타이틀로 열리는 행사에는 미주 전역에서 정신대 관계자 및 대학생, 일반시민 등 1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워싱턴 지역 동포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그는 이번 컨벤션은 "딕 그레코(Dick Greco) 탬파 시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디아, 타일랜드, 중국계 등 아시아권 출신의 학생들을 주축으로 일반시민, 단체들이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대위와 APAAF는 내년에 조지아 애틀란타에서 행사를 개최, 점차 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813)238-2331 또는 www.apaaf.or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