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5일에 걸쳐 시카고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에서 다채롭게 치러진 ‘아시안 아메리칸 축제’에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이 축제는 다민족 공동체 문화가 형성돼 있는 시카고에서 소수 민족간의 이해와 협력을 돕자는 취지에서 대학 캠퍼스안에서 7회째 행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나라별 음식소개와 공연이외에 학계 유명교수들을 초청해 요즘 사회 이슈로 떠오르는 핵 보완문제와 인종문제등과 관련 강연이 펼쳐졌으며 트리뷴, ABC TV방송등 주류 언론방송인들과 한국, 일본등 소수계 방송·언론인들이 초청돼 언론역할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등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알찬 프로그램에 비해 전체적으로 사람들의 참석률이 저조했으며 특히 한인 학생들의 행사 참여률이 낮았고 관람하는 한인은 거의 볼 수 없었다. 또한 1일에는 한국영화 춘향전을 상영하기도 했으나 관람객이 10여명도 미치지 못하는 등 인기를 끌지 못했다.
행사장 한국음식판매 부스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한 제니퍼 현씨는 “2년간 이 행사에 참석했는데 매년 한인학생들의 참석률이 줄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규영 교수도(노스이스턴 아시안 프로그램 담당)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예년에 비해 한인학생들의 관심도와 참여률이 낮았고 홍보부족 탓인지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며 더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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