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단말기(PDA)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교육 자재로 활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가격 싸고 성능 좋은 신제품 PDA가 시장에 쏟아지자 이스트 사이드 유니온 교육구에서는 지역 교육구 소속 학생 24,000명에게 PDA를 배분 받을 수 있도록 팜사와 의견을 교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의 PDA는 종전 주소록이나 일정 관리 등 전자수첩 수준에 머물렀던 기능에서 벗어나 PDA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컴퓨터가 필요한 웬만한 작업도 처리할 수 있는 만능 재주꾼.
급할 때는 PDA를 휴대전화기로도 사용되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을 이용해 차량주행경로나 위치정보 확인에 PDA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PDA를 활용하고 있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를 이용, 게임은 물론, 경제·과학 자료 그래픽 작성이나 작문 등을 할 수 도 있다.
린부룩 고등학교의 빌 리쳐 교장은 PDA를 교육 자재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 "학생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기술 시장에 접근하는 점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270대의 PDA를 구입해 수학 성적이 뒤떨어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쿠퍼티노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PDA제조회사인 팜사가 미국내 조사 연구소로 활용되고 있는 9개 학교중의 하나이며 개인용 교육자재를 활용하는 우수학교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는 PDA를 자재로 활용하고 싶어도 구입할 수 있는 자금이 없기 때문에 자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펀드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지역 고등학교에서는 이왕 PDA를 구입하려면 무선 인터넷 기능까지 가능한 제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무선 기능까지 가능하면 손바닥만한 PC를 들고 다니는 셈으로 PDA에서도 웹브라우저를 실행해 정보를 검색하고, e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PDA는 전자책(e북) 기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베스트셀러 소설 등을 사서 읽을 수도 있으며 음악을 듣고싶을 때는 MP3 플레이어로도 쓸 수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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