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 타이어가 미국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타이어의 대미수출이 지난해 총 3억 1,000만 달러를 기록, 2000년의 2억8,000만 달러에 비해 11.3%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1-2월중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4.5% 늘어나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산 자동차 타이어가 가격경쟁력 확보와 품질향상, 홍보강화 등에 의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지난해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결함문제로 인한 반사이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한국산 타이어는 파이어스톤과 미쉘린, 굿이어 등 메이저 타이어업체에 비해 가격이 60% 수준에 불과하지만 소형차용 타이어의 경우에는 이미 포드사에 납품되는 등 품질수준도 인정받고 있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지난해 브릿지스톤사의 계열사인 파이어스톤이 여러 가지 결함 문제로 수많은 교통사고를 유발함으로써 리콜과 수백 건의 소송 등이 한국산 타이어의 미국시장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은 미국내 타이어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광고와 자동차 경주 등에 대한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며 타이어 유통망과의 협력 관계 강화 및 보급망 확대 등에 의한 공급물량 자체를 확대시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산 타이어는 미국 내 타이어 수입시장에서 약 8%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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