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LA 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후보자격을 인정받지 못한 남문기씨는 11일 "선거관리위원회가 하기환 현 회장을 차기 한인회장 당선자로 발표한 것은 원천적 무효"라고 주장했다.
남씨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법적 소송은 동포사회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안 할 계획이지만 앞으로도 유권자 등록운동을 계속적으로 전개해 동포사회의 여론을 경청한 뒤 ‘중대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선주 선거대책본부장은 ▲하 회장이 자기 사람들로 선관위를 구성하고 ▲자신이 고친 정관을 근거로 재출마를 한데다 ▲한인회 사무국장이 선관위 사무국장을 겸임, 공정성을 해쳤으며 ▲불출마 약속을 어기고 상대후보를 배제한 것은 동포사회를 기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영송 선관위원장은 이와 관련 "선관위는 남씨가 제출한 서류를 철저히 검토, 원칙에 따라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내주 초 하 회장에게 당선 확인증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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