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온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거주하는 한글서예가 권명원씨가 지난 6일 뉴저지 버갠 카운티가 주최한 ‘한국의 밤’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가, 한글서예 퍼포먼스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헥킨색 소재 버갠 카운티가 ‘문화적 이해를 통한 인간의 존엄’을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서는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34명의 작품 전시회와 장유경 한국무용단이 칼춤과 사물놀이 등 한국전통문화를 선보였다.
버갠 아카데미스 오라토리엄에서 개최된 행사에 워싱턴 지역의 초대작가로 참가한 권씨는 12×12 피트의 한지에 1미터가 넘는 대형 붓으로 ‘흙’자를 써보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그는 궁체흘림으로 쓴 ‘기미독립선언문’(200×70cm)과 고체로 쓴 ‘용비어천가’(200×70cm)등 두 작품을 전시했다.
’한국의 밤’은 뉴욕에 본부를 둔 세종문화재단과 뉴욕한미현대예술가 협회가 주관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말부터 한글서예대전과 세종한글서예대전의 초대작가로 인정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85년 도미(渡美)한 그는 지난해 제20회 대한민국 국전 서예부문에서 입상했으며 대한민국 서예전람회와 동아 미술제, 세종 한글 서예대전, 대한민국 현대 서예대전등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 등과 함께 6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워싱턴 지역 동양화가와 서예가의 모임인 ‘묵향회’와 워싱턴한인미술가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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