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나 청소년들의 위험운전 및 그로 인한 충돌사고와 치사케이스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스톱(STTOP)프로그램이 다우전드 옥스, 말리부,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아고라힐스, 칼라바사스, 히든힐스 지역에서 정식시행되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다우전옥스 경찰서에서 처음 시행한 이래 인근 여러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STTOP는 과속이나 경주, 끼어들기등 위험한 운전을 하는 청소년들의 차량을 발견하면 주민들이 차량번호를 적어 신고하게 핫라인 넘버를 운영하는 것이다. 전담 경찰관은 보고된 차량의 운전자와 부모 집을 방문,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예방프로그램이다. 안전운전 기술과 법규를 적은 전단도 나눠주고 있다.

약 9개월전 시작된 이프로그램은 신고를 받고 경찰이 곧바로 출동하거나 티켓을 그 자리에서 발부하지는 않지만 경찰이 위험운전 혐의로 보고된 청소년과 부모를 함께 만나는 것만으로 큰 효과를 낳고 있다.

자녀의 위험운전으로 경찰의 방문을 받은 대부분의 부모들은 일정기간 자동차운전을 금지시키거나 안전운전교육을 다시 시키는등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풀타임 전담경찰 증원을 위한 기금모금에도 앞서고 있다. 경찰관계자들은 앞으로 STTOP을 확대, 비디오나 정기세미나, 우편홍보방법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