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한인은행, 업종 특성 맞는 프로 개발
’맞춤 융자’ 시대가 열린다.
한국계 또는 한인은행들이 각 업종의 특성에 맞는 융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맞춤 융자’가 한인 자영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인 은행들은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세탁업계의 제4세대 기계 교체와 관련된 융자 상품을 개별적으로 준비, 업계에 활발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나라은행과 한빛은행, BNB 등 주요 은행들은 업종의 특성이 맞는 융자 기준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특히 협회 등 각 직능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얻어 크레딧 융자 등 인센티브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특정 직종에 대한 융자 상품은 수년 전 세탁업계의 밀실 설치가 의무화됐을 당시 리버티은행이 소액 융자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있으며 나라은행이 식품업계를 위한 융자 프로그램을 추진한 적도 있다.
나라은행 김규성 맨하탄지점장은 "자체 스몰비즈니스 융자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이자율이나 상환 기간 등을 업종에 맞게 적용해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은행 최승남 영업본부장도 "예전에 세탁업종을 위한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았다"며 "세탁업계 뿐아니라 의류와 도매, 무역 등 각 업종의 특성에 맞는 융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조흥은행은 변호사와 의사, 약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 대출 서비스인 ‘프로페셔널 론(Professional Loan)’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격증 사본과 세금 보고서만으로 3만달러에서 10만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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