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윌셔와 윌톤 플레이스 남서쪽 코너(윌셔바베큐 건너편)에 연방 사회보장국 사무소(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Office)가 들어선다. 사회보장국은 윌셔와 샌앤드류스 코너의 현 사회보장국 오피스가 좁다며 1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를 윌셔와 윌톤코너에 신축중이다. 사회보장국은 건물주(LLC Gabay)와도 이미 장기 리스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LA 통합교육구는 당초 이곳에 유치원부터 2학년까지 재학할 수 있는 미니 초등학교를 건립할 예정이었다며 사회보장국이 리스를 파기하고 다른 장소로 오피스를 옮겨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교육구는 타운내 3640 Wilshire Bl.등 7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사회보장국 오피스가 입주해주기를 요청한 상태이다.
LA 통합교육구의 카프리스 영 교육위원장은 16일 윌셔와 윌튼 코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윌셔지역의 초등학교 학 3,000명이상이 하루에 두 시간이나 샌퍼난도 밸리등으로 버싱을 해야하는 형편"이라며 "초등학교 건설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인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의 한인 교사와 학부모들도 나와 학교 신축 캠페인을 펼쳤다.
교육구측은 연방 사회보장국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이 곳에 49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를 2004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나 현재로서는 사회보장국이 교육구측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이곳에 초등학교 신설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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