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에 대한 본국 감사원의 감사가 오늘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실시된다.
특히 이번 감사는 중점 감사분야에 대한 사전조율 없이 ‘암행어사’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총영사관 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감사원 실무진으로 구성된 3명의 감사팀은 1998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총영사관에 대한 이번 감사에서 총영사관의 예산 집행내역과 민원 등 제반 업무, 지난해 12월 개원한 한국교육원 운영현황 등 공관 전반에 관해 ‘폭넓고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전망이다.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팀은 공항 도착 시 차량 제공이나 숙소, 식사 등 일체의 ‘예우’를 사양한다고 통보해 왔으며 도착과 출발 일정에 대해서도 ‘신경쓸 것 없다’는 입장이라는 것.
총영사관 관계자는 "감사팀은 공항에서 렌터카를 할 테니 우리의 움직임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할 정도로 감사의 형식과 절차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 공관은 평소에 업무 관리를 잘해 놓았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감사준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해외공관 일제감사 차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감사는 미국 내 공관 중에서는 시카고와 LA만 포함됐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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