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는 축제다웠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아 처음으로 봄에 개최된 2002년 ‘한인축제’는 관중몰이에 성공을 거둔 한편 축제개최의 필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 채,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희망찬 도약’이란 주제로 쾌적한 날씨속에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한인축제’는 다채로운 행사내용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고, 다른 커뮤니티 주민들에게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20일 오후 3시 시작된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찾은 사람은 2,000여명. 이날 오후 7시 메인무대에 올려진 ‘외국인노래자랑’과 이어 계속된 ‘올스타쇼’를 보기 위해 축제장에 몰려든 사람은 3,000여명.
이들은 축제장에서 OC한인사회의 화합과 밝은 한인사회의 미래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이들은 바로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어 내는데 있어 일등공신이었으며, 미국에서 ‘우리’의 것을 지키고 자라나는 2세들에게 이를 계승하려는 이들이 존재하는 한, 축제는 영원히 존속되어야 한다는 명쾌한 결론에 도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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