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폭동 발생 10년동안 대부분 한인소유인 리커스토어가 빠른 업종전환이 이루어지면서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주 주류통제국(ABC) 자료에 따르면 사우스 센트럴을 중심으로 40스케어마일 지역에 4.29이전 660개가 넘던 리커는 현재 20%정도가 감소한 526개에 불과하며, LA시 전체로도 15%가 줄었다. 리커는 4.29 당시 폭도들의 주타겟이 되면서 200여 업소가 방화로 문을 닫았었다.
리커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4.29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 범죄를 우려한 전업과 함께 시 정부의 영업시간 축소, 시큐리티 가드 고용의무화 등 강화된 규제와 커뮤니티의 반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4.29 당시 사우스센트럴의 리커가 전소, 현재 실버레익에서 ‘빅맥’ 리커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폭동피해자협회 장진혁 회장은 “사우스 센트럴에서 다시 비즈니스를 재오픈 하고 싶었지만 커뮤니티의 반대와 시 정부의 영업규제 등으로 부득이 문을 열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우스 센트럴의 경우 리커 스토어들은 햄버거, 신발가게, 중고차 등 다양한 업소들도 교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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