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환 한인회장의 당선 무효와 재선거를 요구하는 공청회 겸 규탄대회가 20일 오전 동양선교교회에서 50여명의 원로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모임을 주관한 LA 한인정의구현 추진위원회(약칭 추진위)는 ▲하기환회장 당선무효 ▲현 선거관리위원회 전원 사퇴 ▲선관위 재구성 및 재선거 실시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추진위 양회직 공동회장은 “한인회에 수 십년 관여하면서 이번같은 선거는 처음”이라며 “한인회는 커뮤니티를 위한 단체지 일부 인사의 소유물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봉건 공동회장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역대 한인회장의 모임인 한우회를 중심으로 재선거를 실시, 새로운 한인회가 탄생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추진위측은 3명의 변호인단을 선임해 법적 대응도 준비중에 있는데 이날 공청회에서 익명을 요구한 인사는 추진위측에 1만달러의 지원금을 내놓기도 했다.
추진위측은 29일 오후 3시 성정경 총영사와 만나 한인회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공청회를 열어 이 문제를 공론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jjrh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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