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이 알 카에다가 은행·수퍼마켓·샤핑센터·상점 등 민간표적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정부 당국자들이 24일 밝혔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FBI의 이번 경고는 23일 전국의 FBI 요원들에게 조용히 내려졌으며 각급 지방정부 경찰에도 즉시 전달됐다.
FBI는 이번 경고가 미국이 체포한 알 카에다 고급조직원 아부 주바이다의 진술에 입각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보는 확인된 것이 아니며 이미 미국 내에 있는 알 카에다가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외에 공격 시간·대상·방법·규모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정보가 없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정부 관리 2명은 주바이다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협박성 발언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미국 정보 소식통은 이번 FBI의 경고를 가져온 주바이다의 발언이 지난주 동북부 지역의 은행을 대상으로 테러가 자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던 발언에 비해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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