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3월 중간 주택가격이 드디어 30만달러를 돌파했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협회는 지난달 중간 주택가격이 30만5,94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중간 주택거래 건수도 연율 환산 58만6,230유닛으로 전년 동기대비 13%가 늘었다.
이처럼 주택거래가 활발하고 가격이 큰 오름세를 보인 이유는 ▲모기지 금리가 계속 낮은데다 ▲공급이 태부족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남가주는 한 주택에 여러 개 오퍼가 들어올 정도로 주택시장이 뜨거운 실정이다.
캘리포니아주의 3월 중간 주택가격은 보통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유지했던 하와이의 31만2,800달러를 뛰어넘었으며 2월에 비해서도 2.2% 상승했다. 이같은 주택시장의 열기는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주택을 지금 장만하려는 구입자나 옮겨야 하는 사람들을 시장에서 쫓아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협회의 로버트 베일리 회장은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함에 따라 주택장만은 서민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3월 가장 중간주택 가격이 높은 곳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87만2,500달러, 가격 상승폭이 전년 동기대비 가장 높은 곳은 타자나 67%로 나타났다. 박흥률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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