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별거중인 부인을 로마린다에 있는 부인의 아파트 앞에서 도끼와 칼로 위협해 납치해서 달아난 김진호(41)씨와 부인 박금숙(36)씨의 소재가 사건발생 5일이 지난 26일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관계자는 "김씨와 부인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부인과 함께 살 당시 술을 많이 마셨으며 술을 마신후 부인을 구타하는 버릇이 있었다고 부인의 한 친지는 전했다. 금숙씨와 같은 교회에 나갔던 이 친지는 "금숙씨가 남편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셰리프국은 김진호씨와 박금숙씨를 목격하는 주민의 제보를 바라고 있다. 제보전화 (909)38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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