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강에 송어떼를 살리자’는 기치아래 지난 4일 열린 제 13차 연례 LA강 청소 행사에 한인 600여명을 포함,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쓰레기를 줍고 강 주변을 청소했다.
한인사회에서는 특히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희민)에서 교인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재미자원봉사자협회(PAVA), LA한인회,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롱비치상공회의소 보이스카웃 등이 단체로 참가했다.
한인들은 한인사회 할당구역인 게이트웨이 팍 지역과 엘리시언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를 했다. 이날 청소행사에는 다이아몬드바 고교 한인 재학생들과 가족단위로 나온 한인들이 청소에 앞장서 주류사회에 봉사정신과 단합을 과시했다.
버뱅크에 거주하는 박덕현·희정 부부는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참가해 봤는데 주말 늦잠보다 기분이 몇 배로 상쾌하다. 앞으로도 매년 참가할 터"라고 말했다. 또 아들 앤드류(5) 군과 함께 나온 고병권(LA거주) 씨는 "어린 아들에게 봉사정신을 심어주려고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LA강 청소는 비영리단체 FOLAR(Friends of LA River)가 지난 1989년부터 주최해오고 있으며 한인사회에서는 재미자원봉사자협회가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김상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