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국 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5월은 연중 새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달 중의 하나이다. 소비가 일상생활인 현대에서 매입 결정을 잘 하는 것은 곧 돈을 버는 지름길이기도 한다. 특히 자동차 같이 큰 품목은 흥정방법에 따라 수백달러 혹은 수천달러씩 차이가 나기도 한다. ‘달러 스트레처’ 뉴스레터의 편집장 게리 포어맨이 새 자동차를 보다 싸게 매입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세일즈맨의 능숙함에 끌려 다니기 쉬우므로 “절대 ‘숙제’를 하기 전에는 딜러 마당에 발을 들여놓지 말라”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눈으로 보고 차를 골라야 한다며 자동차 세일즈맨과 예약을 한 후 자동차를 둘러보러 나서면 이미 몇백 달러는 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 결정을 못하고 세일즈맨과 이것저것 새차 구경을 하다보면 예정에도 없던 선루프를 달게 되고 옵션도 필요 이상으로 하다 보면 몇백 달러, 몇천 달러는 쉽게 가격을 올려주게 된다.
요령은 세일즈맨과 예약을 하지말고 마음에 드는 차들의 딜러를 아이샤핑하고 웹사이트를 뒤지고 캐털로그를 구해 봐서 원하는 차종, 메이커, 모델, 색상, 옵션 등을 정해 놓는다.
여기까지면 숙제는 끝났다. 다음은 행동 실시.
■딜러 3군데에 팩스나 전자메일을 넣는다.
집 근처 딜러 3곳을 정한다. 미전국 자동차딜러협회(NADA)의 웹사이트 www.driversseat.com에 들어가면 인근 딜러의 주소와 전화번호, 전자메일 주소를 얻을 수 있다. 커버 페이지에 딜러 3곳의 주소를 모두 기입해 딜러마다 경쟁업체가 같은 흥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들 3곳 딜러에게 원하는 메이커와 모델, 색상, 기타 사항을 적은 다음 바이어의 팩스번호와 전자메일 주소를 적어 보낸다. 절대로 전화번호를 알려줘서는 안 된다. 세일즈맨들은 즉각 전화를 걸어 고객을 자신들의 방향으로 끌고 가버릴 것이기 때문에.
■가장 낮은 오퍼를 각각 다른 두 개의 다른 딜러에게 보낸다.
앞에서 3군데에 판매가격을 제시해 달라고 하면 각각 다른 판매가격이 나올 것이다. 이중 제일 낮은 가격을 다른 두 곳에 제시하며 “다른 쪽에서 이 가격을 제시해 왔는데 그쪽에서 더 흥정해줄 여유가 있는가”를 타진하며 새 가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두 번째 오퍼가 들어오면 이를 제일 처음 낮게 오퍼를 넣었던 딜러에게 다시 한번 제시하면서 이 딜러의 두 번째 오퍼를 기다린 다음 최종 결정을 한다.
■굿딜을 했는지 확인한다.
인보이스 가격보다 몇백 달러만 더 줬다면 굿딜이다. 인보이스 가격은 www.Edmunds.com에서 조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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