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아프가니스탄 등의 실상을 직접 보고 나니 ‘열악’이란 말로도 설명하기가 충분치 못하더군요"
10일 오후 6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개최되는 비영리기구 ‘월드비전’의 기금모금 만찬 행사 참석차 9일 LA에 온 인기탤런트 박상원씨는 "세계 곳곳에 많은 어린이들이 굶어죽어가고 있다"며 "십시일반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자"고 호소했다.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월드비전의 수혜대상은 아프간뿐만 아니라 북한 어린이들도 포함된다"며 동포 어린이를 돕는 차원에서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식 한국 월드비전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한민족의 자부심과 긍지를 세계만방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LA한인회가 주최하고 월드비전과 재미한국국제여성경영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월드비전 만찬행사에는 박씨외에 가수 윤복희씨와 유승준씨가 출연하며 한인단체장들과 정부관계자, 주류정치인들을 대거 참석해 세계 도처에 고통받는 어린이 기아의 실상을 알리고 기금모금운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부문의 (800)648-6437.
<김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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