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자까지 포함, 시민권자가 아닌 모든 합법·불법 체류자들의 운전면허증 취득·갱신이 전국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켄터키주는 비시민권자들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려 할 경우 일반 DMV가 아닌 별도 장소로 보내며 애리조나·플로리다·뉴저지주는 이민비자 만기와 함께 운전면허증도 만기되는 법을 제정했다.
이 같은 경향은 9·11 테러범 19명중 18명이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미국사회로 스01:며든데 따른 것으로 미국인들 사이에 운전면허증 발급·갱신을 보다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차량행정관협회가 지난달 전국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7%는 연방정부가 나서서 운전면허증 관계 규정을 전국적으로 통일시켜야 한다고 답했으며, 65%는 미국에서 가짜 운전면허증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답했다.
9·11테러 테러범들이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았던 버지니아·플로리다·뉴저지주는 이제는 합법 체류자임을 증명하는 사람에게만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고 있으며 연방의회는 운전면허증 관계 규정을 전국적으로 통일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한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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