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인수대상에서 제외된 대우자동차의 미국 판매법인 대우 모터 아메리카(DMA)가 조만간 파산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산신청과 관계없이 대우차 소유주들은 계속해서 워런티 등 애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MA 관계자는 "아직 한국 본사의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파산신청 시기를 못박을 수 없다"며 "하지만 늦어도 이달 말까지 파산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파산신청은 채무상환을 잠정 유보하는 챕터11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일부 미 언론의 ‘14일까지 파산신청 계획’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DMA측은 GM의 대우차 인수가 확정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워런티 등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 대해 신설 회사인 ‘GM대우차’가 공식 출범하는 7월 이전까지는 DMA가, 7월 이후에는 GM대우차가 워런티 업무를 맡게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7월이후 워런티 업무의 주체가 미국내 GM이 될지 아니면 전국조직을 갖춘 제3의 회사가 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DMA 관계자는 재고, 부동산 등 자산처리와 워런티 업무 등으로 인해 DMA는 적어도 1년간은 운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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