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성공담을 듣고 주식시장에 직접 참여해 경험도 얻고 진로 결정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미래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대니엘 노(18·로욜라고교)군과 딘 이(16·다운타운 매그넷고교)군이 11일 UCLA 앤더슨 스쿨에서 열린 리오단 스칼러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지난 주식공모시장에서 입상, 약간의 상금을 받아 들었다. 상금보다 더욱 값진 것은 리처드 리오단 전 LA시장등 비즈니스계에서 주목을 받는 경영자들의 뜨거운 격려와 비전 제시다.
"대학원 수준의 강의가 때로는 어렵고 지루하기도 하지만 UCLA경영대학원생들이 개별지도를 해주기 때문에 마치 비즈니스맨이 된 기분"이라는 대니엘군은 지난 2월 실시됐던 주식공모 경쟁에서 ‘야후’ 주식을 선택, 3개월동안 연구 분석한 주식시세와 동향파악 연구보고로 2위를 차지했고 올해 처음 프로그램에 참가한 딘 이군은 3위를 차지했다.
UC버클리에 진학, 경영학을 전공할 예정인 대니엘군은 "10학년 때부터 리오단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면서 "한국학생들은 주류사회와 섞이는데 쑥쓰러워하는 경향이 있지만 리오단 프로그램은 자신의 롤모델도 찾을 수 있고 미리 사회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UCLA 비즈니스 스쿨이 무료로 실시하는 리오단 프로그램은 지난 87년 리처드 리오단 전시장과 윌리엄 오우치 교수가 소수계 학생들에게 대학원 수준의 교육 기회 제공과 커뮤니티 지도자 양성을 위해 창립했다. 고교생을 위한 스칼러 프로그램과 MBA진학희망자를 위한 펠로우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매월 특정 토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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