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LA 카운티 주민 약 3,500명이 심각한 대기오염 영향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환경연구그룹(EWG)이 15일 발표한 캘리포니아주 대기오염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기중 떠 다니는 미세한 오염물질로 인한 질병으로 LA카운티지역 근로자들이 회사에 내는 병가만 연간 총 170만 일에 이르고 있으며 21만7,000명이 천식이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EWG는 또 이같은 인명손실은 교통사고, 살인사건, 에이즈 등으로 인한 사망보다 훨씬 많은 것이라며 캘리포니아주 전체적으론 9,300명이 대기오염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EWG는 보다 강력한 환경보호법이 제정될 경우 6,500명의 캘리포니아주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물론 매년 5억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1997년 연방환경보호국의 정한 기준보다 훨씬 강력한 규제안을 마련중으로 6월5일과 6일 이틀간 공청회를 가진 뒤 20일 투표를 통해 이를 법제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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