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간호교육학 박사 학위받는 유보아스씨
"한인 간호사들은 환자들을 돌볼 때 특유의 정까지 나눠주기 때문에 환자들이 좋아합니다."
22일 컬럼비아대학원 졸업식에서 ‘민족연구; 한인 가족들의 병간호’란 논문으로 간호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는 한인 1.5세 유보아스(34, 사진)씨는 한인 간호사들이 미국의 보건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10년간 간호사로 일하면서 동료 한인 간호사들의 우수하고 근면함을 알리는 논문을 쓰게됐다는 유씨. 그는 미 의료계에서 한인 간호사들의 위상이 점점 높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간호사로 도미한 후 일과 함께 공부를 병행해 간호석사를 받거나 박사과정에 있는 한인 간호사들이 늘어나는 등 미국 의료계에서 한인 간호사들의 직위가 점점 높아가고 있습니다"고 전하는 그는 "한인 이민 역사에서 한인 간호사들이 이바지한 부문이 크다"고 전한다.
"아마도 많은 한인들이 주위에 간호사로 활동하는 친척이나 친구를 두고 있을 것입니다." 뉴욕한인간호협회 제2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유씨는 뉴욕일원 병원에서 활동하는 한인 간호사들의 수는 1,000여 명이 넘으며 한인 밀집지역인 엘머스트나 플러싱 병원의 한인 간호사수만도 각각 70~80명인 것으로 안다고 전한다.
"한국에서는 간호사들이 주로 환자를 간호하는 일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에서는 치료를 하는 등 임무가 중요합니다. 특히 책임 분야가 많으면서도 환자 간호를 소홀하면 바로 경고를 받는 등 까다롭다"고 밝히는 유씨는 13세 때 도미해 영어와 한국어가 모두 능통하다.
뉴저지 럿거스 대학을 졸업한 후 세인트 로렌스 병원, 로버트 워드 존스 해밀턴 병원 등에서 근무하면서 공부를 병행, 이번 학기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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