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홍 HUB 가든그로브 대표
개인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상업용 자동차보험은 이보다 더 심각해 혹자는 “위기”라고 부를 정도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자동차보험 시장은 1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2024년에만 무려 49억달러라는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이런 배경에는 개인 자동차보험과 비슷한 이유들이 존재한다. 우선 각종 소송의 남발이다.
즉 상업용 차량의 잘못인 경우 피해자가 변호사들을 통해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상업용 차량이 관련된 경우 배상금이 훨씬 크다는 점이다. 과거의 경우 많으면 수십만달러 정도에서 합의되던 게 요즘에는 천만 단위의 배상판결도 늘고 있어 업계에서는 “핵폭탄 급 판결”(Nuclear Verdicts)이란 말이 등장할 정도다. 여기에는 규모가 큰 기업은 이를 감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배심원들이 적지 않은 것도 한 이유로 지적된다.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이다. 일반 인플레이션은 3% 정도인데, 상업용 자동차보험에서 케이스 하나를 해결하는데 드는 전체 비용은 이보다 훨씬 높다. 우선 자동차 부품 비용과 인건비 등 총 수리 비용이 엄청나게 올랐다. 이 때문에 사고 한 건당 처리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기에는 차량 수리, 상대방에 대한 의료비 보상, 변호사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세 번째는 보험사의 수익구조 변화이다.
상업용 자동차보험은 크게 책임보험(Liability)과 차량보험(Physical Damage)로 나뉜다. 상대방의 피해를 보상하는 책임보험은 법적으로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 반면, 차량보험은 선택사항이다. 그래서 보험사 입장에서 보면 책임보험은 손실이 되는 부분이고, 반대로 차량보험은 수익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보험료가 오르면서 차량보험 가입을 하지 않거나 미루면서 수익이 감소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보험사가 공격적인 보험료 인상에 나서면 다시 더 많은 가입자들이 차량보험을 포기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보험료를 인상해도 손실을 따라잡지 못하는 형국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올해도 평균 10-20% 이상의 보험료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물론 사고나 위반이 많다면 인상폭은 이보다 훨씬 높다. 여기에 더해 보험사들은 신규 가입이나 갱신 때 더욱 까다로운 심사를 벌이고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음주운전 등 운전기록이 좋지 않거나, 차량 운전자 명단이 불완전할 때, 차량 사용 용도와 운전 거리 등이 실제와 다르다면 가입이 거부되거나 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상될 수 있다. 또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보험사들이 원하는 것은 깨끗한 운전기록과 문서화된 안전프로그램 운용, 텔레매틱스 같은 기술 도입, 정기적인 운전자 운전기록 모니터링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고용주는 운전기록이 좋지 않은 운전자를 배제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정책을 문서화하면서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그 증거를 남겨놓아야 한다. 또 정기적인 운전자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찾아내 해결해야 하며 대시캠(Dashcams)이나 텔레매틱스 같은 장비를 차량에 설치해 사고 시 책임을 가릴 수 있고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투자를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보험료 인상을 통보받았을 때 즉각 전문가, 즉 신뢰할 수 있는 대형 보험 에이전시를 찾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런 에이전시를 만나 관련 보험을 진행해 왔다면 더욱 좋지만, 만약 중간에 이런 일이 생겼을 경우 주저하지 않고 신속히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는 게 최선의 방안을 찾는데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 충분한 시간을 가질수록 더 많은 견적들을 받을 수 있고, 보험 가입이나 갱신에 필요한 조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에이전시는 보험시장 접근성, 다시 말해 많은 보험사들의 많은 상품들을 거래하고 있고 협상력도 갖고 있어 보험료 산출에서 유리하다. 또 전문성과 다양한 리소스를 갖추고 있어 복잡한 케이스를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요즘처럼 가입이 힘든 하드 마켓에서는 대형 에이전시가 보험료와 서비스 등 여러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문의 (800)943-4555
<
박기홍 HUB 가든그로브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