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민 100년사와 전국의 100주년 기념사업회 활동내역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남가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22일 "시공을 초월한 사이버 공간을 통해 우리 이민역사에 기리 남을 사료와 사진들을 항구적으로 보관하고 전국기념사업회의 활동내역을 대 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인터넷 웹사이트(www.korean100us.org)가 내달 초 개설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기념사업회 웹사이트는 모국의 국민들과 해외동포 2세들도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미주 이민역사를 열람해 보고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기념사업회 가운데 웹사이트를 개설, 운영하는 것은 하와이(www.koreancentennial.org)에 이어 남가주 기념사업회가 두 번째다.
2개월 여간의 작업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이 웹사이트는 전국 주요도시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사업은 물론 하와이 기념사업회 및 USC, UCLA, 컬럼비아대의 한국학 연구 사이트와의 링크, 그리고 특정 인물이나 역사 속의 사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도 갖추게 된다.

한편 남가주 기념사업회의 웹사이트는 로즈퍼레이드 홍보를 위해 만들어 놓은 별도의 주소(www.koreanroseparade.org)로도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하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