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과 민족번영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제3회 세계한민족포럼’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폐막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사대친미’에서 미국을 활용하는 ‘용미전략’으로 바꿔야 하며 민족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반통일세력’ ‘기득세력’이란 용어자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또 한반도 통일의 전 단계로 1국가 2정부(체제)로 이뤄진 낮은 단계의 연방제가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며 이를 통해 자주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이뤄야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현재 진행중인 대북지원은 일부 보수세력이 주장하는 ‘퍼주기’가 아니며 오히려 더욱 적극적인 남북경제협력을 이뤄야 남북간 평화정착 및 통일을 성취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족·경제 포럼을 주제로 한 마지막날인 22일에는 ▲민족경제발전과 재외동포 ▲해외한민족사회와 재외동포정책에 토론이 있었으며 서동성 이민 100년 LA사업회장이 이민100주년 드라마, 정상주 사할린 노인회장이 버려진 민족 사할린동포의 통한과 영주귀국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성향의 의견들을 접하기 위해 연인원 8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4회 대회는 내년 5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