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2세 및 외국인과 한인입양아를 위한 한국역사 교재가 영어만화로 출판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텍사스에서 J&S 출판사를 경영하는 한인 박건천씨가 지은 이 책의 제목은 『만화: 한국역사(Cartoon: Korean History)』.
3년간의 작업 끝에 지난 6월 초판 1,000권을 발행한 뒤 미주 지역내 한국학교 등에서 역사교재로 인기를 끌면서 일부 수정작업을 거쳐 지난해 11월 3,000부가 추가 발행됐다. 현재 뉴욕한국학교와 코네티컷 토요한국학교 등에서도 교재로 사용중이다.
이 책은 단군신화에서부터 고대 삼국,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 침략기와 광복 이후 한국전쟁, 김대중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 정권 및 남북한의 경제상황과 북한실정까지 담고 있다. 총 5장으로 나눠져 있으며 267쪽 분량이다.
저자 박건천씨는 "한글교육만으로는 뿌리교육은 물론 한국역사교육이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랫동안 한국학교를 다녀도 한국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습용 한국역사교재"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한인자녀들을 위한 뿌리교육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해결책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한 뒤 "앞으로도 한국의 양서를 만화로 옮길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흑백만화로 된 책의 내용과 그림은 박건천씨가 맡았고 번역작업에는 미국인 1명과 한국인 2명이 참여했다. 소매가는 14달러이고 현재 뉴욕은 고려서적과 한국서적, 뉴저지는 교포서적, 필라델피아는 서울 북센터, 버지니아주는 기독교 서점에서 판매중이다. ▲문의:(718)595-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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