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플러싱 고교 코넬리아 거트웬 교장
“우리 고등학교 전체에 20%의 한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교장으로서 이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3년째 배우고 있습니다.”
한인 학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자비를 들여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플러싱 고등학교 코넬리아 거트웬 교장은 한국어 회화뿐만 아니라 기초 한글을 읽고 쓸 수도 있다.
2년 전 뉴욕한인학부모협회(NYKAPA)가 수여한 한국어 장학금상을 받은 후 협회 후원으로 학원에 다니며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오늘날까지 자비를 들여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것.
거트웬 교장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운영하는 한국어 프로그램을 전과목 이수한 후 요즘은 플러싱 고교에서 실시하는 한국어(제2외국어)반을 한인 학생들과 함께 수강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국 문교부 초청으로 2주간 한국을 방문, 한국어, 문화, 역사 등을 배웠으며 한국의 초, 중학교를 직접 방문, 체험해 플러싱 고교의 한인 학생들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을 받았다는 그는 한인 학생들 사이에서도 최고 인기인이다.
현재 플러싱 고교에는 거트웬 교장의 후원으로 한국어 1~8 단계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중심이 된 코리언 클럽도 굉장히 활성화돼 있다.
그는 “현재 8개의 한국어반에 참석하는 학생 전원이 한인 학생들인데 이를 타민족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며 “한국어 언어 자체가 배우기 쉽고 우수해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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