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정주부들이 현지에서 생산된 한국 식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에서 직수입된 것보다 미주에서 생산된 식품들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경향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한국 식품점에서 판매되는 현지 생산 한국 식품은 김치는 기본이고 냉면, 칼국수, 오뎅, 두부, 호빵, 만두, 아이스바, 구운 김, 건조 오징어, 각종 밑반찬류 등 다양하다.
현지 생산 식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먼저 한국에서 수입되는 식품은 운송기간이 긴데 비해 현지 생산은 운송기간이 짧아 그만큼 신선하다는 이미지가 깊기 때문이다. 또 맛도 한국에서 생산된 것보다 뛰어나며 미국 규정에 맞는 시설에서 생산돼 신뢰도 높기 때문이라는 점 등이 꼽힌다.
한아름마트 유니온 지점의 박정준 소장은 "현재 유니온 지점에서 구매하는 식품중 20~30%가 현지 생산 식품"으로 최근들어 그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지 생산 식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한양마트 노던블러바드 지점의 박인환 차장은 "판매되는 김치의 99%, 두부 100%, 생면류 100%가 현지생산품이다"며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아 일부 현지 생산 브랜드는 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박진희(42)씨는 "한국식품을 구입할 때 미국에서 생산된 것을 선호하고 있다"며 "신선하고 맛도 좋아 가족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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