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과 노스캐롤라이나에 본거지를 두고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도와오다 지난 9일 연변 공안요원에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 최모(47) 선교사를 중국 당국이 밀입국 알선 등의 혐의로 억류하고 있으며 그를 재판에 부칠지 추방시킬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유엔본부에 근무하는 한 중국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최 선교사의 석방을 위해 서로 대화를 하고 있으며 선양주재 미 국무부 직원이 이미 최 선교사를 만나 그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 선교사는 8세 어린이부터 10대 청소년에 이르는 북한 아동들을 중국에 밀입국시킨 혐의 등을 받고있다. 당국은 이같은 혐의에 대해 중국에서 재판을 받게할지 또는 추방시킬지 고려중이다. 아주 골치 아픈 사건이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최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유죄판결시 최소 2년에서 최고 10년 실형선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선교사의 부인에 따르면 뉴욕에서 탈북난민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한 관계자가 중국으로 떠나 현재 최 선교사의 석방을 추진하고 있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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