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차량보험업계가 가입자에게 불리한 규정이 담긴 내용을 내달 주의회에 상정할 계획이어서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또 뉴저지주에만 85만명의 가입자를 둔 차량 보험사 스테이트 팜사가 7월1일자로 뉴저지주에서 철수함에 따라 보험가입자들의 대 혼란도 예상된다.
각 차량보험사를 대변하는 차량보험연합(CAIC)측은 최근 주의회에 10% 이내의 차량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주 금융보험국의 사전 승인없이 각 보험사의 자율에 맡겨달라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보험료 개정안을 주 의회에 제안할 방침이다.
이같은 보험업계의 움직임은 차량보험사에 대한 각종 규정을 강화하는 차량보험개혁법 시행과 차량보상비용 급증으로 인한 막대한 재정손실 등으로 인해 스테이트 팜사가 오는 7월 뉴저지주에서 철수하겠다는 결정을 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작년 6월 철수를 공식 발표한 스테이트 팜사는 2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뉴저지주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번복할 의향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트 팜사의 주내 200개 지점과 1,000여명의 직원은 뉴저지에서 떠나게 돼 기존 고객들은 7월1일 이전까지 다른 차량보험사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사에 대한 주 정부의 각종 규제가 매우 심하다고 지적한 차령보험업계는 뉴저지주는 스퀘어 마일당 인구가 1,134명(등록차량 695대)으로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자동차 절도와 사고 등이 미 전역 최고 수준에 달해 각 보험사가 엄청난 보상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