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시의원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 의회가 음력설을 시 차원에서의 공휴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우 의원은 이날 "음력설에 뉴욕시 요일별 주차 제한을 폐지하는 안건이 현재 뉴욕시 의회 산하 교통위원회에 상정돼 있다"며 "이 안이 시의원 22명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통과 가능성은 높다"고 지적했다.
이 안이 입법되기 위해서는 일단 교통위원회에서 통과된 뒤 시의회 전체 표결을 거쳐야되며 마지막으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리우 의원은 "현재로서는 블룸버그 시장의 거부권 행사 여부가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블룸버그 시장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의원들의 지지를 받아야 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했을 경우,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최소한 35명의 시의원으로부터 동의를 받아야된다.
한편 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뉴욕시에만 적용되므로 음력설때 관공서나 학교가 휴무 또는 휴강하지는 않는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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