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미주순회 예술공연 기념 CD 20만장 제작도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전국 총회와 코리아 파운데이션(Korea Foundation)이 손을 잡고 이민 100주년 기념 문화예술사업단을 출범한다.
전국 총회 관계자는 28일 "기념사업회와 코리아 파운데이션은 지난 3월 문화예술사업단 창설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이 달 16일에는 서울에서 김창원 총회장과 이종찬 한국후원회장, 윤삼균 코리아 파운데이션 회장이 세부사업 및 기금모금 계획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전국 총회에 따르면 문화예술사업단은 이민 100주년을 맞는 2003년 1년 동안 워싱턴 DC와 뉴욕, LA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사물놀이, 가곡, 국악 등 한국 전통문화와 이민역사를 알리기 위한 순회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순회공연이 열릴 때마다 한국 기업인들을 초청해 한미 경제교류 행사를 갖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문화예술사업단은 또 조수미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와 가요계 스타들이 참여하는 이민 100주년 기념 CD 20만장을 만들어 한국과 전 세계에 배급하기로 했으며 CD판매 수익금은 워싱턴 DC 스미소니언박물관 내 한국관 확장사업과 한국 내 차세대 지도자들의 미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사용키로 했다. 한국내 한 음반회사가 15억원을 출자, 1시간분량으로 제작될 기념 CD에는 ‘이민 100주년의 노래’(가제) 등 총 15곡이 수록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총회 관계자는 "문화예술사업단은 기념사업회 전국 총회 산하 조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운영자금은 코리아 파운데이션이 스미소니언박물관 한국관 개관 때처럼 주로 미 기업들로부터의 기금유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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