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서도 유학생·직장인 중심 수십여 사이트
미주한인사회에도 유학생과 20∼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사이버 공동체가 활기를 띄고있다.
현재 사이버공간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공동체는 친목과 사교중심의 ‘LALALA모여’(cafe. daum.net/LALALALA), ‘인연설’(cafe.daum.net/Woo Ree), 유학생과 2세들을 위한 ‘아이구닷컴’(www.igoo. com), ‘크사유에스에이’(www.ksausa.com), 미국생활 초보자들을 위한 ‘미국 가서 잘살기’(www.freechal .com/makefood) ‘워킹유에스닷컴’(www.workingus.com), 그리고 미시족을 중심으로 한 ‘미국에 사는 젊은 아줌마들’(www.freechal.com/missyusa) 등으로 참여계층과 목적이 다양하다. 포탈사이트 ‘다음’(www.daum.net)에서 미국과 LA란 단어로 검색을 하면 30여개 사이버 공동체가 검색된다.
이같은 사이버 공동체들은 비자문제와 학교선택, 짐 꾸리기, 여행지선택, 중고차 구입 등 실생활에서 겪게되는 고민들부터 한국에서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미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항무료 픽업과 숙박알선, 물물교환까지 해주는 서비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지난주 벙개(모임)를 가진 ‘LALALA모여’의 회장 D.J.철이(본명 주종철·24)씨는 “1년 전 유학을 왔을 때 친구를 사귀기 위해 사이트를 열었는 데 이제는 전체회원 500여명, 매일 사이트에 접속하는 열성회원도 50여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며 “1년새 우리 동호회에서 연결된 커플도 4쌍이나 된다”고 전했다.
1998년 7월 뉴욕지역 유학생들의 친목단체 크사니(Korea Student Association in NY)에서 출발한 ‘크사유에스에이’는 동부지역 유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1만850명을 회원으로 무료 법률상담과 무료토플강좌까지 열려 현지 한국공관에서까지 관심을 보일 정도다.
‘미국 가서 잘살기’는 휴스턴에 사는 한 가정주부가 만든 커뮤니티로 전국의 ‘아줌마 부대’ 약 5,000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미국생활 정보와 요리 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영어사이트인 ‘아이구닷컴’, 직장과 관련된 고민을 해결하는 ‘워킹유에스닷컴’ 등이 있다.
<이의헌 기자>
argo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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