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의 개막으로 세계인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단일종목 스포츠 경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대회는 전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이기도 하지만 주최국 입장에서는 나라의 경사라고도 할 수 있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이 대회에는 국가별 참가 축구선수단은 물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드는 세계인들의 수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대회가 치러지는 한 달간은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국가적으로 이미지 고취를 잘만하면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한 단계 올라서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대회기간 중 한국을 찾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문화와 전통을 인식시켜 주고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살리는 일에 온 국민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고 있다.
어느 분야건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더 살리고 질 좋은 서비스는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질 좋고 값싼 상품의 판매풍토가 대 국가차원에서 마땅히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각국에서 수 천 명에 달하는 경제 거물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국제적으로 볼 때 한국으로서는 더할 수 없는 영예이기도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시기를 소홀히 넘긴다면 경제적 이익은 커녕 국가적 체면손상과 이미지 실추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한인 모두의 사활이 걸려있는 국가의 막중지대사라 아니할 수 없다.
한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소홀히 해서는 안될 행사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사회에서 조직된 월드컵후원회의 현지 활동은 국가와 한국인의 위상제고에도 크게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대회기간 중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후원회 관계자들과 일반 교포들이 체제 시 모든 말과 행동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행여 ‘나 하나쯤’ 하며 함부로 행동함으로써 한인사회와 한국인의 위상에 먹칠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뉴욕의 한인들도 개개인이 민간외교 사절로 적극 협조하고 돕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자랑스런 주최국의 소명을 다하고 한국 선수단이 선전 분투하여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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