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가이드
여름방학을 맞아 취업 일선에 나서는 대학생 자녀들이 많다. 본격 사회진출 전에 첫 봉급을 받게 되는 대학생들은 첫 봉급에 대한 설레임 보다는 부모와 함께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신중하게 토의할 필요가 있다.
봉급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자녀에게 적금처럼 은퇴연금인 ‘로스 IRA’에 가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연방국세청(IRS)은 로스 IRA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의 수입을 요구하고 있지만 부모가 불입금을 도와 줄 수도 있다. 만일 자녀가 올해 2,000달러를 벌었으면, 자녀가 1,000달러, 부모가 1,000달러로 나누어서 불입할 수도 있다.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은퇴연금 가입을 허락하는 회사는 ▲앨리언스 캐피탈 매니지먼트(800-221-5672) ▲아메리칸 센추리(800-345-2021) ▲프랭클린 템플턴(800-632-2301) ▲인베스코(800-525-3713) ▲재너스(800-525-3713) ▲스왑(800-525-3713) ▲스타인 로(800-338-2550) ▲T. 로 프라이스(800-638-5660) ▲TIAA-CREF(800-223-1200) ▲밴가드(800-662-7447)등이다.
자녀들 중에는 아르바이트로 내 돈을 번다는 이유로 크레딧 카드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 융자회사인 넬리 매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60%이상이 크레딧 카드를 갖고 있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는 돈을 많이 사용하도록 유혹하므로 자녀들의 카드는 잘 통제돼야 한다.
그 방법으로 우선 부모들은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 자녀들의 크레딧 카드 명세서를 자녀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보내도록 해야 한다. 자녀들이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기에 앞서 부모에게 묻도록 하는 것이다.
그 다음 부모들은 자녀들이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못하도록 하고 데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카드는 부모의 체킹 어카운트나 자녀의 어카운트와 연결시켜 놓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일부 크레딧 카드의 경우 학생들에게 발급하는 카드는 높은 이자율과 수수료를 요구하기 때문에 카드 신청시 이를 알고, 계약 조건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은 투자로 인한 다른 수입이 없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연 4,700달러 미만을 벌었을 경우 세금면제 혜택을 받는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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