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이 단독선두에 올라있는 리더보드에서 한인골퍼의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다. ‘탑20’는커녕 ‘탑30’에도 단 1명이 없다.
31일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릿지 컨크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회 LPGA 켈로그-키블러(총상금 120만달러) 클래식 1라운드에서 한인골퍼 8명이 일제히 부진했다. 2개 대회를 쉬고 모처럼 출전한 박세리가 2언더파 70타를 쳐 한희원과 함께 소렌스탐(9언더파)에 7타 뒤진 공동 34위 그룹에 속해 있는 것이 최고다. 그 다음에는 1언더파71타 공동 52위인 ‘맏언니’ 펄신.
그밖에 박지은은 이븐파에 그쳐 컷오프 통과가 달랑달랑한 공동 76위에 머물렀고, 박희정도 1오버파 73타 공동 97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장정, 이정연, 이선희는 100위 밖으로 밀려나 일찌감치 짐을 꾸려할 신세에 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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