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기념, 주 경기장 진입로 낙서거리 앞쪽
오는 9월 개막되는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기념해 부산 주 경기장 진입로에 조성되는 낙서로드에 작년 9.11 테러로 희생된 한인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거리가 생긴다.
추모거리는 주 경기장의 194m에 달하는 진입로 중 중앙특수지역인 오버 브릿지 바닥 및 벽면에 조성되는 낙서로드 중 맨 앞쪽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시민참여본부 기념사업본부의 디노 김 미주회장은 "9.11 테러 한인희생자들의 추모거리는 미주한인동포들의 후원으로 조성되며 낙서로드는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신청인의 이름과 메시지 등이 바닥 타일에 이름과 메시지를 넣을 수 있고 미주동포들의 참가비 중 일부가 9.11 한인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추모거리 조성비용으로 전달된다"며 "조국에 도움을 주고 9.11 한인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한인동포들이 적극 참여(문의 718-460-5200)해 달라"고 3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조직위에서는 낙서로드에 참여하는 미주동포들에게는 가장 좋은 자리를 배정했다"며 "낙서로드에는 향후 10년간 400만명 이상이, 행사 기간에는 102만명이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미주동포사회를 고국에 알리고 9.11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11 한인유족회 김평겸 회장은 "한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거리를 조성을 추진하는 디노 김 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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