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브센트 고교 11학년 김기환(16·미국명 키맨 데니 김, 사진)군이 SAT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프린스턴 리뷰 한달 과정을 제외하곤 한번도 별도 개별과외를 받아본 적이 없는 김군은 SAT 시험 두 번째 도전만에 1,600점 만점 쾌거를 이룩해냈다.
지난 3월 치른 첫 시험에서도 1,550점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김군은 "연습문제를 많이 풀고 어휘력 강화에 집중한 것"을 만점학습의 비결로 꼽았다.
브루클린에서 출생한 김군은 학업 이외 다양한 방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적십자사 주최 청소년웹사이트 제작 경연대회에서 1등했고 이후 웹사이트(www.nyredcross.org/youthgroup) 관리도 맡고 있다. 올 여름에는 뉴욕록펠러대학 주관 과학영재 프로그램에 선발돼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내년 인텔과학경시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브루클린 소재 브룩데일 병원의 노인들과 노숙자 및 에이즈 환자 수용시설인 프로젝트 하스피털을 정기 방문, 위문공연 및 봉사활동을 2년째 벌여오고 있으며 적십자사 청소년 자원봉사단으로도 활약 중이다.
농구경기와 클라리넷을 즐긴다. 장래희망은 프린스턴 대학 생물학과에 진학, 세포생물학 연구학자의 길을 걷는 것.
브루클린 PS 312 초등학교 졸업 당시에는 킹스카운티 보로청장상을 받았고 JHS 240 중학교 영재교육인 시그(CIG) 프로그램에서도 한인의 우수성을 빛낸 바 있다.
브루클린 밀알교회 담임 김영민 목사와 김윤희 사모가 부모며 여동생 애린(14·헌터중학교)양과 함께 브루클린에 거주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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