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있는 LA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38·사진)이 이번에는 급작스런 허리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자칫하면 올 시즌 전체를 미스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27일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DL에 올라간 브라운은 현재 다저스의 원정여행에 동행하지 않고 LA에 머물고 있었는데 2일밤부터 극심한 허리통증을 느끼기 시작, 3일 잉글우드 센티넬라병원에 입원했다. 그의 부상은 허리디스크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악의 경우 수술을 받게 되면 올 잔여시즌 전체를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8년 12월 다저스와 당시 사상 최고액인 7년간 1억500만달러에 계약한 브라운은 아직도 올해 포함, 4년간의 계약기간을 남겨놓고 있는데 지금까지 계약이후 6차례나 DL에 올랐고 이번 허리부상이 우려만큼 심각해 올 시즌을 못나온다면 다저스로서는 전력면이나 재정면에서 엄청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은 올해 9게임에 등판, 2승3패, 방어율 4.06을 기록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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