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소방국이 여성과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소방관을 모집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니콜라스 스코페타 뉴욕시 소방국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270만달러 규모의 소방관 모집 캠페인 계획을 발표했다.
’영웅 모집(Heroes Wanted)’이란 제목의 이 캠페인은 다양한 민족과 여성을 겨냥해 버스 정거장, 빌보드, 공중전화박스 등에 모집 안내 포스트를 게재한다.
9.11테러로 343명의 소방관을 잃은 뉴욕시 소방국(FDNY)은 인원 보충을 위해 기존의 모집 규모를 2배로 늘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많은 소방관을 잃은 뉴욕시 소방국을 재건해야 한다"며 "자격이 되는 다양한 민족 출신의 시민들이 신청, 커뮤니티 서비스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시 소방관 모집 대상연령은 18~28세로 7월1일전까지 29세를 넘지 않으면 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7월1일~9월30일까지며 시험은 11월23일 실시된다. 신청서는 718-999-FDNY(3369)로 문의하거나 또는 웹사이트(www.nyc.gov/fdny)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시험 합격자중 25주간의 훈련을 통과한 신청자는 정식 소방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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