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한인 이삿짐 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연중 최대 이사철인 6월에 접어들면서 한인 이삿짐 업체들이 밀려드는 문의와 예약에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최근 주택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이사 수요가 예년보다 많다는 것.
또한 학기를 이미 마치고 방학시즌에 돌입한 유학생들과 근무기간이 만료되는 한국 지상사 주재원들이 본격적으로 귀국 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층 분주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까치 이삿짐의 김선태 사장은 "이 달 들어 이사 문의가 늘어나면서 그 동안 얼어붙었던 경기가 점차 풀리고 있다"며 "무엇보다 주택을 구입해 이사가는 한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미 운송의 관계자도 "지난달 말부터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과 지상사 주재원들로부터 귀국 이사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새로운 직장을 찾아 타주로 이주하는 한인들의 문의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사철을 맞아 무허가 이삿짐 업체들의 횡포 등 고객들의 피해를 우려, 이사업체 이용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소비자 보호기관들은 고객들이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방법으로 우선 ▲해당업체가 정식사업자인지의 여부확인과 ▲귀중품은 별도관리할 것 ▲계약은 구두 또는 전화계약이 아닌 서면을 이용할 것 등을 조언하고 있다.
또한 계약서 작성시는 반드시 차량크기와 대수, 인부 수, 이용장비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명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